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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04
조회수 : 179
그래도 아빠가 생각나면 이런 공간도 있어
푸념하듯 솔직하게 아빠를 생각하며 편지를 쓸 수 있어 다행인건지.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던 나는
어느덧 서른 하나가 되었고
이제는 멋진 청년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가정을 꿈꾸고 있어~
아직 그런 짝을 만났다고는 할 순 없지만
요즘 내 바람 중 하나거든
아빠 앞에선 괜히 결혼 안 할거다 했는데
사실 내 속 마음은 그게 아니었나봐
웃기지? 난 유독 아빠 앞에서는 겉으로는 표현도 못 하던 바보같은 딸이었거든
아빠가 내 꿈에 나와서 힌트를 주었던 것들
나에게 어떠한 신호를 주었던 것들
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현재 내가 느끼는 내 삶이 불안정해서
스스로 괜히 우울함에 빠져 마음이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 날 아빠의 꿈을 꾸고 난 이후론
아빠가 늘 나와 우리 가족을 돌봐주고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삶을 살아갈 힘이 나는 듯 했어
그리고 아! 지금보다는 무조건 더 나은 삶을 살겠구나 이런 생각
그러니 나도 이제는 더 부정적인 생각 안 하고
나도 나대로 잘 살아볼게
내가 나이가 많다면 많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겠지만
아빠를 하느님 품에 보내드리고서 배운 것들이 많아
이 삶의 모든 것은 주님께서 계획하시는 것.
따라서 나도 좀 더 마음 편하게 살아볼게
아빠가 잘 이끌어줄거니까
근데 또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ㅋㅋ
아빠는 아빠대로 편히 쉬며 행복해야해
어느덧 25년의 6월이 다가왔어!
올해 남은 반년도 알차게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래
아빠~ 푹 쉬어요
아프지 말고 하고싶은거 공부하고 싶었던거 원없이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