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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친구가 떠났습니다.

글쓴이 :

등록일 : 2023-03-16

조회수 : 152

 



인사동 <시가연> 가페에서

구중관씨 빈소가 차려졌어요

조촐하게 차려진 빈소앞에서

채현국씨 아드님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반가움에 눈물이 솟았습니다.

코로나 한창때 떠나가신 채현국 님

당신이 아파서 문상도 못갔는데

아드님 만나서 소식 전하니 반가움이 컸습니다.



아내도 자녀도 없는구중관님 

빈소를 인사동에서 차려준 <노광래>시인도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하늘나라로 떠나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인사동 다니던 시절이 먼 전설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하늘로 떠나가신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죽음을 애도하던 구중관씨도 떠나갔네요.

하늘나라에서 지인분들 만나시거든 바둑 한 판 두세요

그렇게 좋아하던 바둑 두시면서 회포푸세요.



사랑하는 나의 남편이여

오늘도 당신이 없는 텅빈 집에서

당신이 남겨놓은 사진과 옷가지들을 바라보면서

아픈 마음을 조용히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