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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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서서 하늘쳐다 보며

글쓴이 :

등록일 : 2023-03-02

조회수 : 113

 



둘이 앉아 식사하던 식탁앞에서

혼자 앉아 수저를 듭니다.



둘이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던 소파에서

혼자 앉아 내다봅니다.



둘이 손잡고 걷던 산책길에서 

오늘도 혼자서 걸어갑니다.



걸다가 서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얼굴이  그리워서



망부석처럼 서서 한동안 하늘을 바라보다가

다시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