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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미사

글쓴이 :

등록일 : 2025-04-20

조회수 : 101

오늘은 걸어서 성당에 갔네요
조용한 성당 의자에 앉아서 십자가 바라보네요
내 옆자리에 당신이 앉네요
시린 마음에 입술을 꼭 개물었네요

미사 후
부활계란을 받아들고서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았네요
그리운 사람
하늘나라에서 영복을 누리고 계시죠

하루하루 당신에게 걸어가고 있네요
당신의 그 자애로운 미소가 가득한 얼굴
반갑게 맞아줄 당신을 생각하며
오늘도 젖은 손수건 햇볕에 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