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아내의 납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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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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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전 12월 17일
눈보라치는 사나운 날씨
장례차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눈이 쌓인 날씨
처음 들어가보는 용인묘원
사랑하는 친정엄마 모시고
눈물의 행렬 이어갔어지
그 시절엔 관리소 앞 산에
성모님 상 앞에 샘물이 있었지
세월이 흘러가면서
친정아버지, 제부, 남편
하나 둘 이사를 갔지
용인묘원 언덕 집으로
남편옆에 마련되어 있는 아내의 납골당
언젠가 들어갈 영원의 집
그래도 생소한 집
먹먹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