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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새집은 어때요?

글쓴이 :

등록일 : 2025-12-12

조회수 : 115

어머니라는 존재를 공기와 같이 생각해서 항상 소중하지만
그 소중함을 잊고 세상에 밀려 지낸다는 이유로 내일 연락하지 내일하지 항상 그자리에서 기다려주실 줄만 알았던 미련한 며느리는 이제서야 엄마가 떠나신 빈자리에서 후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요번에도 수술하시면 당연히 오시리라 믿고 오시면 새반찬 냉장고에 챙겨드릴려고 엄마 소풍길전 날 애리는 생깻잎1키로를 양념을 더 신경써서 담구웠는데~
엄마 잡수구 싶어서 우째요~ ㅠ.ㅠ
생깻잎 볼때마다 엄마 생각한번 더하겠죠.
어머니를 엄마라고도 부르기도 하던 철없던 며느리.
무슨실수를 해도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안아주시던 그 품안이 그립습니다.
엄마 저도 몰랐는데요.
영정사진을 넋놓고 보고 있자니 제가 엄마를 많이 사랑 했다는걸 알았지 뭡니까?
그렇다고 미워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많이 엄마를 사랑했음을 알게된것뿐입니다.
40년이라는 세월이 그냥 가는것이 아니였나 봅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제가 많이 울면 엄마 소풍길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엄마 마지막 새집에 이사 하는 날 저 많이 참고 참고 했어요.
울 엄마는 좋은곳에 가실분이라서 저때문에 그러지 못하면 안되잖아요. 어디쯤 어디까지 가고 계실까요?
엄마!
가끔 꿈에 오셔서 생전에 하던것처럼 쪽파까면서 옛이야기 들려주시고 애리 속상한 얘기도 들어주시고 해주실꺼죠.
사랑하는 엄마 말따님 애리세례명 마리아도 엄마가 선택해 주셨잖아요.
엄마 !
오늘 아버지 모시고 엄마새집에 다녀들 갔어요.
저도 나중에 몸 추스리고 엄마 새집 구경갈게요.
엄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