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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4-15
조회수 : 420
그 길고 암울했던 겨울...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오고 세상은 변한게 없는데...우리 가족에게는 너무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늘 우리 가족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부모님의 자존심이었던 형... 그 짧은 시간에 뭔가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허무하게... 그리고 너무 빨리 떠난 형이 참 야속합니다...한편으로는 병마와 싸우는 동안 가족들 모르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죽음의 문턱으로 다가갈때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런 고통과 두려움을 함께 해주지 못한 동생이었다는게 하루하루를 힘들게 합니다. 이런 시간이 이렇게 빨리 올줄 알았다면 형에게 좀더 좋은 모습, 믿음직 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늦었지만 이제라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건강하게 계시는 동안 많이 부족하겠지만 형의 빈자리를 조금이라도 채울 수 있도록 하겠습나다... 살아서 숨을 쉬면서 열심히 살지 않는건 죄악이라는 생각으로.....나중에.. 아주 먼 훗날에...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났을때도 언제나 처럼... 세상을 다 품을 수 있는 넓은 가슴으로 한번 멋지게 안아주세요... 주님.. 저희 형 이우만의 이름을 기억해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고통없이 편이 쉴 수 있도록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형.. 참 많이 보고싶습니다...편히 잠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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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님 하늘편지가 배달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