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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8
조회수 : 278
기일 2022.04.06 할아버지의 아들이자 저의 아버지인 박성재 시메온이 할아버지 품으로 모셔질 예정입니다..아버지는 할아와버지와 할머니만 보고 모진 인생 버텨온 분이셨는데..
할아버지..할머니는 이제 너무 노령화되시고 몸이 좋지 않으십니다. 이 상황에서 할머니에게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전해드리면 큰일이 날걸 알고 있기에 여기에 미리 삼가 아룁니다
할아버지..아버지의 방에는 할아버지의 사진과 할머니, 그리고 증조할머니의 사진이 방에 걸어져 있습니다
부디..아버지가 곧 할아버지 곁으로 가면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고..너무 많이 힘들었겠다고..따듯하게 품어주시고 주님의 곁에 평온하게 계실수 있도록 아버지를 지켜주세요
손자 재홍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고 믿어 지지 않는 현실에 우둑커니 하늘만 계속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할머니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십니다..아버지의 부고를 알리지 못했습니다. 큰일이 날것 같기에...
당신의 아들이자 저희 아버지인 시메온을 부디 평안안 영면의 길로 인도해 주세요...
너무나 고생만하고 그분 곁으로 가신 분입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 보고싶은 그리운 할아버지..그리고 가슴속 깊히 묻어두고 아버지의 그리움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갈 손자입니다. 칠순도 제대로 못해드렸는데 이리 허망하게 보내버린 불효자식 손자는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언젠가 저도 주님의 품으로 인도될 날이 온다면..3대가 웃으면서 함께 뵐수 있게 될 그날이 오길 저도 제 인생의 끝?은 모르겠지만 묵묵히 앞으로 가겠습니다.
할아버지..며칠뒤 뵙겠습니다. 아버지 잘 부탁드립니다.. 손자 안셀모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