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당신의 집
글쓴이 :
등록일 : 2022-11-02
조회수 : 118
이사간 당신의 집
문풍지 바르고 벽지도 바르셨습니까?
당신이 좋아하던 성경책도 책상 한 가운데에 놓고
밤새동안 원고지 위에 글을 써내려 가십니까?
당신이 떠나간 고요한 집
아내는 밤새동안 촛불앞에서 앉아 있습니다.
집 떠나간 당신을 그리워하며 망부석처럼 앉아있습니다.
당신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오늘은 위령성월 날입니다.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당신의 환히 웃는 얼굴에
그리움이 안개로 덮어 버립니다.
당신의 영혼이 머무는 곳에
사랑하는 아내의 기도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이재와 항상 영원히 당신이 머무는 곳에
당신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기도가 끊어지지 않을 겁니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따뜻한 은총안에서 천상복락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