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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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바라봅니다.

글쓴이 :

등록일 : 2022-12-17

조회수 : 91

 



사랑하는 남편과 산책하던 거리에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마주 앉았던 카페 의자에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얀 구름이 두 둥실 떠가는 하늘을 한없이 올려다봅니다.

당신의 생각에 다시 가슴이 저려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우리 아파트로 들어오는 거리에 새로 개점한 커피집

안온한 불빛이 가득한 카페안을 들여다봅니다.

당신이 옆에 있었으면 분명히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을 겁니다.



하늘을 바라보다

커피 집을 들여다보다

울렁이는 가슴을 추수리며 걸음을 옮깁니다.

뜨거운 그리움의 눈물이 내내 발등을 적셔냅니다.



당신이 없는 이 세상 삶이 공허합니다.

당신에게 가는 날까지의 시간이  눈물의 시간입니다.

어떻게 견디어 나갈까?

오늘도 눈물속에서 묵주알을 수 없이 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