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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5-07
조회수 : 165
여보!
5월5일서부터 7일까지 계속 연일 비가내리네요.
비가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 당신을 그립니다.
용인언덕에서 당신도 아내를 그리며 바라보고 있을겁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공간안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닐
사랑하는 당신의 두 아들이 당신에게 가자고 했지요
그런데 8일날 성당 야외행사가 있어서 미루었지요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시니어야외 행사로
강원도 영월군 상동공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2021년 1월1일 노후된 공소가 불이났습니다.
작년 8월에 지붕없는 건물로 새로 변화가 된 시골공소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인구가 적은 오지 마을입니다
우리 본당에 계셨던 박은종(사도요한) 신부님이
하늘나라 가시기전 마지막 머무루셨던 마을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그룹공부 마치고 그룹원들과 찿아왔던 고요한 마을입니다.
신부님을 그리워하며 기억하는 애잔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제가 꾸리아단장을 하던 시절에 만났던 순결한 젊은 신부님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가는 날은 다시 정하기로 했습니다.
양해하시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는 비가 오시지만
내일은 비가 그치고 날이 개인다 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안에서 시니어 행사여행이 잘 되도록 기도합니다.
당신이 함께 기도하심을 믿습니다.
그리운 사람!
영원한 사랑인 내 남편 !
오늘도 내일도 항상 같이 동행하는 분!
시린 마음으로 오늘도 촛불에 불을 부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