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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추석

글쓴이 :

등록일 : 2024-09-17

조회수 : 127

 



2024년 9월 11일

용인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추석날

두 아들 가족과 같이 당신을 그리워했습니다.



2024년 유래없는 더운날씨가 계속되는 9월입니다.

당신의 책이 부활된 여름 날

감동과 감사와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당신이 생전에 이 책을 봤으면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책이 산뜻하게 아름다운 표지로 나왔어요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록색과 연두색이 입혀졌어요

분례와 봉순이가 꽃밭으로 걸어가는 아름다운 디자인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입니다.



구중관씨가 하늘나라로 떠났기에 조카에게

채현국씨 아드님에게

노광래씨에게

김영복씨에게 책을 보내드렸습니다.



임종본 시인에게도 3권 보내드렸습니다.

예산 문화관장과 의장에게 보내라고 했습니다.

새로 복간된 책이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지 몰라도

새 책이 나온 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당신은 죽어서도 부활했습니다.

친정아버지가 말씀하셨지요

당신의 책과 이름은 영원히 세상에 남는다고

맞는 말씀입니다.



여보!

아들들이 자기네 집으로 돌아간 텅빈 집에서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당신이 외로운 아내옆으로 다가옴을 느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