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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2-23
조회수 : 137
밖에 겨울비 와요
엄마가 사랑하는 제 짝꿍은 일요일에 김수경추기경님 기념 성당에서 미사 참여하고 엄마보러 갔었는데 만나셨죠!
아버님 모시고 가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엔 모시고 간다고 하니 아버지 보고 싶어도 잠깐 기다려주셔요.
엄마!
오늘은 우리 엄마랑 나랑 아버지랑 내 짝꿍이랑 요맘때쯤 3~4년전에 제주도로 번개 여행 갔자나요.
가기전에는 3박4일 생각하고 갔는데 그해겨울에 제주도에 눈이 눈이 그렇게 많이 온적이 없어 비행기가 결항 되는 바람에 우리 2박을 더했죠~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하느님의 뜻인가봐요
넷이서 처음 떠난여행 더같이 있으라고요
제주도 시장에서 엄마 아버지와 먹던 순대랑 오뎅도 생각나고요
커다란 긴갈치구이 나와서 분리해서 먹게 해주던것도 맛보단 같이 있음에 행복했네요.
제주도의 승마쇼
수영쇼~
저희는 추워서 실외보단 실내의 쇼쇼쇼들을 찾아보러 다녔죠.
제주도에 오면 말고기는 먹어야 한다길래 말고기 스테이크. 제주도 흑돼지구이. 등등
더 사드릴수 있는데 엄만 가깝고도 먼곳에 계시네요.
ㅠ.ㅠ 엄마 기억나세요.
엄마랑 나랑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눈이 너무 많이와서 제 목도리를 펼쳐서 엄마의 머리를 저와 함께 감싸고 느린걸음으로 차 있는곳으로 가니 엄마 아드님이 둘이 이쁘고 아름답다고 마구 사진도 찍었죠~ 저희도 초상권이 있는데요 그쵸 엄마!
엄마!
요즘 전 잠을 자기 힘들어요.
예쁜 엄마한테 불효를 너무해서 그런가봐요.
언젠가는 잘 자겠죠
시간이 약이다. 라고 하셨죠. 저 그렇게 들은것 같아요
ㅎㅎㅎ 아마 생전에도 힘든 얘기하면 시간이 약이다.
세월이 지나면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온다라고 하셨자나요.
엄마~ 잘 자도록 해 볼게요~
다시 올게요.
그리움을 남기고 가신 엄마 사랑합니다.
